◎“세계적 호텔 경영·방송 MC 꿈”『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인으로 뽑힐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어깨가 갑자기 무거워진 것 같아요. 전공을 살려 장래 세계적인 호텔 경영인이 되고 싶습니다』
96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이은희양(18·서울진·한양대 관광1)은 동양적 우아함과 서구적인 개성이 어울리는 얼굴에 신세대 여성다운 밝은 미소, 침착한 말솜씨로 대회 내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의 인터뷰에서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89점을 얻었다.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주위 분들이 해맑게 웃을때 가장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앞으로의 꿈은.
『내년 한해 동안은 미의 사절로서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방송계에서 유능한 MC로 활동하다 호텔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남성상은.
『요즘 남자들은 외모 뿐만 아니라 심성까지 여성화해 불만입니다. 패기와 박력이 넘치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이양은 인기탤런트 이병헌씨(26)의 친동생으로 건축업을 하는 아버지 이종근씨(50)와 어머니 박재순씨(47)사이의 외동딸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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