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 방침재정경제원은 올들어 전국 170개 지방자치단체중 80%이상이 이미 상수도요금을 인상했다고 지적하고 인상한 곳의 연내 추가인상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올들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전국 주요도시가 이미 5.4∼19.8%까지 상수도요금을 올리는등 전국 170개 지자체중 142개가 올해분 상수도요금 조정을 끝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은 인상률이 19.8%에 달해 가장 높았고 부산 14.0%, 대구 12.3%, 광주11.2%, 대전 10.0% 등으로 5대 도시가 모두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였으며 인천도 5.4% 올렸다.
재경원관계자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들 대도시가 이미 두자릿수의 상수도 요금 인상을 단행한 마당에 다시 하반기에 두자릿수의 추가 요금조정을 시행한다는 것은 물가를 포기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고 상반기에 인상하지 않은 28개 지자체에 대해서만 인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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