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일본의 5배에 달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90년을 100으로 했을때 95년에는 135.1을 기록, 5년동안 35.1%나 상승했다.
이에 비해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90년 100에서 95년 107.0으로 7%밖에 오르지 않았다. 또 미국은 5년동안 16.6%, 영국은 18.2% 올랐으며 같은 개도국인 대만과 싱가포르도 각각 20.3%, 7.2% 오르는데 그쳤다. 프랑스는 11.6%, 캐나다는 11.8%, 호주는 13.2%, 영국은 18.2% 상승했다.
올들어서도 우리나라는 1·4분기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말 대비 2.18% 올랐으나 일본은 2월까지 오히려 0.28% 내렸으며 미국은 1·4분기중 1.43%, 영국은 0.50%, 대만은 0.25% 오르는데 그쳤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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