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르 전 총리 “탈퇴”… 회교정당 집권 가능성【앙카라 AFP AP=연합】 터키 연립정부가 정도당의 연정탈퇴로 집권 석달도 채 안돼 붕괴위기에 처했다.
탄수 실레르 정도당 당수(전총리)는 24일 메수트 일마즈 총리가 이끄는 조국당과의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선언, 최대야당이자 회교정당인 복지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레르는 조국당과의 보수연정이 『사실상 법적으로 끝났으며 마비상태』라고 말했으며 정도당도 25일 새벽 연정탈퇴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일마즈 총리는 술레이만 데미렐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데미렐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최다득표한 복지당에 조각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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