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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자유경선을”54%/신한국 당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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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자유경선을”54%/신한국 당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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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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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경선은 24%가 선호/중요덕목 「미래의 비전」 압도적/“야 두 김씨 모두 출마할것 75 %/본보,1백3명 설문조사신한국당 국회의원당선자들이 차기 대선후보가 갖추어야 할 덕목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비전」인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일보 정치부가 신한국당 당선자 1백50명가운데 잠재적 대선후보, 주요당직자, 외유중인 인사등을 제외한 1백3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4일동안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관련기사 5면>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권의 차기대선후보가 갖춰야 할 덕목을 2개 복수응답으로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1%가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고 대답했고 38·8%는 「도덕성」, 32·0%는 「정치적 경륜」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권논의의 중단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8%가 일정기간 대권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64·0%는 연말이나 내년초에 대권논의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적으로 예상되는 여권대선후보를 3명복수응답방식으로 묻는 질문에는 60명만 대답했으며 응답자수는 이회창 전총리 이한동 국회부의장 박찬종 전의원 이홍구 대표 최형우의원 김덕룡 정무1장관 순으로 많았다.

또 후보선출방식에 대해 54·3%는 현행 당헌·당규에 의한 자유경선을 주장했고 24·2%는 후보조정을 거친 제한경선을 제시했다.

경선에 미칠 김영삼 대통령의 영향력에 대해선 60·1%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37·8%가 『선거결과를 좌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광철·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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