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순위 하락/정부분야 가장 떨어져우리나라의 종합적인 국제경쟁력 순위는 세계 27위로 칠레(13위) 중국(26위)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스위스 국제경영연구원(IMD)의 96년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종합경쟁력은 지난해 평가때 보다 1순위 내려간 27위로 조사됐으며, 특히 평가항목 8개중 「정부」부문에서 지난해 18위에서 33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MD보고서는 ▲낙후된 정치제도 ▲행정의 불투명성과 중앙집중 ▲관료주의 ▲인위적 가격통제등을 경쟁력 약화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국제화」부문의 순위도 지난해 41위에서 43위로 내려갔고 「금융」(40위), 「과학기술」(25위), 「기업경영」(28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중하위권 평가를 면치 못했다.
다만 성장률등 「국내경제」부문에서만 세계 4위로 상위권 평가를 받았고 「투자매력도」는 28위, 「공격적 경영정도」는 26위로 각각 조사됐다.
IMD 국가경쟁력 평가는 총 46개국을 대상으로 전세계 3,162명의 경제계 지도인사들에 대한 설문과 총 225개 항목별 평가점수를 종합해 나온 것이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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