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은 월드컵 유치국 결정 투표일 전날인 31일 애틀랜타올림픽 남북 합동선수단 구성과 월드컵 축구 남북공동개최 등을 발표, 한국의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23일 발행된 일본의 슈칸분순(주간문춘)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한국 정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이는 월드컵유치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한 김영삼대통령이 일본을 무너뜨릴 비책으로 비밀리에 추진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과 북한이 이미 이같은 내용의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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