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수련의 13명 이틀째 단식한·약분쟁이 법정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에 이어 약대생들도 23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가 진정기미를 보이던 한·약분쟁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전약협)는 이날 보건복지부의 한약관련 종합대책이 철회될때까지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대 약대학생회는 이날 하오 실시한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수업거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역 연합회 학생 1천여명은 이날 하오 서울대 노천극장에서 보건복지부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28일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전국 한방병원 수련의연합 소속 수련의 대표 13명은 한약조제시험의 무효를 주장하며 이틀째 단식농성을 벌였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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