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김윤환·최형우 통일외무위에/황락주·이한동·김덕룡은 국방위배치신한국당의 15대 국회의원당선자 상임위원회 배정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확정된 명단은 이달말께 이홍구대표의 최종결재와 함께 발표된다. 관심의 초점은 대권후보들과 중진의원들이 어느 상임위에 배정되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중량급 인사들이 가장 많이 몰린 상임위는 통일외무위와 국방위다. 이홍구 대표와 김윤환 전대표 최형우 의원등 대권후보 3명은 통일외무위에 나란히 배정됐다. 이곳에는 15대국회 최다선의원인 7선의 오세응 의원과 정재문·이세기 의원 손학규 1정책조정위원장등도 포함됐다. 또 초선인 김덕전 안기부장 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 조웅규 계명대교수등도 상원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한동 국회부의장과 김덕룡 정무1장관은 국방위에 자리잡게 됐다. 황락주 국회의장 강삼재 사무총장 김종호 전정책위의장등 중진들과 최병렬전서울시장 유흥수 의원도 국방위에 배정됐다. 그러나 이곳에 군출신은 박세직 의원과 초선인 허대범 예비역해군소장, 박세환 예비역육군대장등 3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회창 전총리는 예상외로 행정위에 소속될 전망이다. 이전총리는 통외위, 국방위등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계 중진인 서석재 당선자는 서정화 중앙상무위의장, 차수명 재정위원장, 김정수 김종하 심정구 장영철 의원, 한승수 전청와대비서실장, 황병태 전주중대사등과 함께 재경위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른자위 상위로 인식되고 있는 재경위에는 박주천 수석부총무와 초선인 이신행 기산사장, 한리헌 전청와대경제수석, 강현욱 전농림수산부장관 등도 포함됐다.
7선으로 최다선인 신상우의원은 이성호 김태호 김기수 전용원 이재명의원등과 함께 내무위에 배정. 내무위에는 이상배전서울시장 김기재 전총무처장관 윤한도 전경남지사 전석홍 전보훈처장 등 내무관료출신들과 홍인길 전청와대총무수석 이사철 이국헌 변호사 이재오 강성재 당선자가 포진하고 있다. 박범진 총재비서실장을 비롯, 김중위 서상목의원과 함종한 당선자 등은 교육위에서, 김명윤 고문과 변정일 김영일의원 목요상 김학원 황우려 변호사 김도언 전검찰총장등은 법사위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게 됐다.<손태규 기자>손태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