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하오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기공식에 참석, 『인천국제공항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며 24시간 움직이는 초대형 국제중계공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3면> 김대통령은 또 『인천국제공항은 세계화와 정보화시대에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사회간접자본시설』이라며 『공항과 인접한 곳에 국제정보통신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업무도시도 함께 개발, 공항 일대를 동아시아의 새로운 무역금융중심지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이어 공항연계고속도로 건설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마찰과 관련, 『진정 나라를 위하고 나와 나의 후손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한다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간의 이견이 있을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과 강동석 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최기선 인천시장과 국내외 항공사 대표, 지역주민등 1천6백여명이 참석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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