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건물에 특수대학원·사회교육센터지하철 역사에 특수대학원과 사회교육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역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23일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캠퍼스 구내에 설치될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종암역)에 지상 7층건물을 일괄시공, 특수대학원과 사회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해 이르면 내달부터 설계변경 및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하철역사와 일반건물이 함께 시공된 선례가 없어 고려대의 특수대학원 건물이 들어설 경우 최초의 지하철 복합역사가 신축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백화점 및 업무용건물이 지하철역사와 함께 시공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복합역사 건립은 지난해 9월 고려대측의 제의로 협의가 시작됐었다.
협약서는 지상에 별도의 건물을 짓게 됨에 따라 기존 역사의 기초기둥을 보강하는 등 설계와 공법을 변경하며 이에따른 비용일부는 고려대측이 부담토록했다. 고려대측은 7층 규모, 연건평 9,700여평의 이 건물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교육센터를 유치하고 직장인을 위한 특수목적의 대학원을 99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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