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생·동문 등 1만명 참석/숙명여고도 개교 90돌 기념식숙명여대(총장 이경숙)가 22일 창학 90주년을 맞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명인 큰 잔치」행사를 가졌다. 숙명여대는 대한제국 시절인 1906년 황실의 지원으로 설립된 「명신여학교」가 모태. 이후 38년에 「숙명여전」, 48년에 「숙명여대」를 창설해 오늘에 이르렀다. 개교당시 명신여학교의 신입생은 만 11∼26세의 양반집 규수 5명이었다. 숙명여대는 90주년을 맞아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기념영화 제작 등 각종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숙명여고(교장 이정자)도 이날 강남구 도곡동 교정에서 졸업생과 교직원 재학생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9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숙명인상」은 윤덕주 대한농구협회부회장(29회·한려개발회장)이,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은 김정숙(26회·조각가) 이병복(34회·자유극단대표) 박완서(39회·소설가) 한옥수(45회·성악가) 문형남씨(47회·의사)등이 수상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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