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신효섭 기자】 김대중국민회의총재는 22일 진주 경상대 경영행정대학원 초청강연에서 『야권 3당의 원외투쟁은 국민의 힘을 국회로 몰고가 올바른 장내투쟁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26일 장외집회후 여권의 태도에 따라 개원협상에 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경색정국과 관련,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김총재는 『여권의 인위적인 여대조성은 국민의 정당선택권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국민의 분노, 국민의 힘을 국회로 몰고가기 위해 장외집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김총재는 또 『권위주의적 정치체제를 개선하려면 내년 대선에서 여야간에 정권이 교체돼야하고 집권자도 영남에서 비영남으로 바꿔져야한다』며 지역정권교체론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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