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 이 대표 야방문 등 대화 모색국민회의와 자민련, 민주당 등 야3당은 22일 신한국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를 규탄하는 차량용 스티커 부착과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본격적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야3당은 또 이날 신한국당이 야권 당선자 영입을 통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데 대한 위헌여부를 묻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은 국민과 함께 정권의 독선, 독주 중단을 촉구하는 최소한의 의사표시』라고 주장했다.
김종필자민련총재는 마포당사에서 가진 현수막게시 및 차량스티커부착행사에 참석, 『장외투쟁은 현 정권이 민의를 유린했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를 철저히 규탄해 인식을 바꾸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야3당은 또 25일 3당지도부가 참여한 가운데 신한국당의 인위적 과반수확보를 규탄하는 내용의 특별당보 가두배포행사를 갖는다.
반면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이홍구대표의 야당총재방문추진 등 야당과의 대화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23일 이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개원협상에 대한 여당의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야당이 문제삼고 있는 무소속 당선자영입의 타당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정광철·김광덕 기자>정광철·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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