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올해중 일관제철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계열사인 인천제철을 통해 연산 300만톤급 고로 3기를 건설, 포항제철에 이은 「제2의 종합제철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최근 서해와 남해 일대에 일관제철소 후보지 3∼4 곳을 선정하고 입지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현대그룹의 숙원이었던 일관제철사업이 올해안에 공식적으로 착수될 전망이어서 그동안 현대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반대입장을 보여왔던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최근 그룹이 인천제철을 통해 일관제철사업을 벌이기로 결정했으며 인천제철은 그동안 그룹에서 추진해온 사업계획을 넘겨받아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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