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로 주차장의 수요공급과 주차관리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주차정보시스템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나래이동통신은 21일 PC통신 「나래네트」를 이용한 한글문자서비스를 활용,목적지 주차장의 여유공간 점유율 주차시간 등을 안내하는 주차정보시스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들은 목적지 주차장의 주차현황에 대한 정보를 받아 시간낭비를 줄이며 주차장의 이용효율을 높여 불법주차를 방지할 수 있다. 또 교통상황 정보및 각주차장의 점유율과 주차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접수해 지역별로 주차수요를 조절할 수 있다.
주차정보시스템은 크게 두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주차장에 설치된 컴퓨터로 주차장의 현재 점유율과 주차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나래이동통신의 PC통신서비스 「나래네트」서버에 등록해 개별주차장 현황정보판에 표시한다.
「나래네트」 서버는 각 지역을 코드로 나눠 한글서버를 경유해 교환기에 전송해주면 운전자는 한글문자 무선호출기를 목적지의 코드로 세팅해 주차장의 위치와 주차점유율을 수신할 수 있다. 또 개별주차장에서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해 가까운 주차장의 위치및 주차 현황안내판과 주차상황을 검색할 수 있다.
나래이동통신 기술연구소의 김용남연구원은 『주차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주차정보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주차정보서비스는 교통난의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주언 기자>김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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