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 중부 슈메릴야마을에서 14일 독성화학물질인 페놀을 실은 화물열차가 탈선, 페놀이 유출돼 주민 100여명이 집단 중독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보건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모스크바 동쪽 600 지점인 사고현장에서 객차복구반원들이 중독됐으며 현장에 남아 있는 작업반원 100여명과 지역주민들도 집단 중독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환경부장관은 이날 러시아 폐기물 800억톤 가운데 16억톤이 보건과 환경에 치명적 해악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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