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1일 중고 자동차 구입자들로부터 채권의 매도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해오면서 채권할인 시세를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영등포 종합자동차 매매시장 운영위원장 설종환씨(51)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선두상사(주) 대표 심상준씨(53)등 입주업체 대표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설씨등 자동차 매매상들은 자동차 구입자들이 사야 하는 10만∼30만원 상당의 도시철도 채권과 지역개발 채권을 할인해 주면서 시세를 10% 정도 속여 차액 1만∼3만원씩을 챙기는 수법으로 1만2천여명으로부터 모두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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