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추가지원·수교교섭 재개 등 논의 예정【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 노동당 부부장겸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인 이종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27일 1주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북한은 21일 하오 일사민당이 전날 발송한 방일 초청장에 대해 즉각 이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사민당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이 4자회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방일하는 북대표단은 일본 연립여당 및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추가 쌀지원과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재개 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20일 연립여당 정책책임자 협의회에서 자민당과 사키가케는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하지 않는 한 북대표단이 방일해도 만나지 않겠다』고 반발했으나 사민당은 『방일한 북대표단에 4자회담 수용을 촉구하는 것도 의의가 있다』고 주장, 초청장 발송을 강행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