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9,150배럴 생산가능 경제성 충분통상산업부는 20일 (주)대우와 한국석유개발공사가 프랑스 토탈사와 공동으로 탐사중인 아프리카 앙골라유전개발지역에서 대규모 원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통산부에 따르면 (주)대우 등이 지난해말부터 앙골라 북서해상 2―92광구에서 3개의 시추공을 뚫은 결과 지난 4월 2번째 시추공 지하 3,800지점에서 양질의 원유가 발견된 데 이어 최근 2차공에서 실시한 간이생산성시험(DST) 결과 하루 최대 9,15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대우측은 광구운영권자인 토탈사가 현재 시추중인 3차공에 이어 올해중 2개공을 추가 시추한뒤 내년 상반기에 전체 매장량을 파악할 예정이나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우는 앙골라광구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할 당시 이 지역의 전체매장량이 1억2,0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추정매장량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유전 개발은 운영권자인 프랑스 토탈사가 40%의 지분을 갖고 있고 (주)대우와 석유개발공사가 각각 18.75%와 6.25%,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나골이 25%,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너지사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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