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20일 해운항만청과 부산시가 추진중인 가덕도 종합개발사업안이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계획수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문체부는 공문에서 『부산시의 사업안중 가덕도 동북단의 공유수면 2백90만평 매립과 배후신도시 조성, 녹산 추가공단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1백40만평 매립, 을숙도 관통로 건설 계획 등은 철새도래지 생태계에 결정적 타격을 주므로 제외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그러나 『해운항만청이 가덕도 북단과 육지 사이의 해역에 조성하려 하는 신항만 건설계획은 물류난 해소를 위한 국책사업임을 고려, 긍정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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