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물질등 오염 매체별로 나뉘어 있는 현 환경오염관리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오염 매체별로 환경기준치를 설정, 각종 환경오염행위를 규제하는 현 방식으로는 갈수록 급증하는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물질등 각 오염 매체는 개별적인 공해를 유발하기 보다는 2∼3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경부도 이같은 점을 의식, 현재의 오염 매체별 환경관리체제를 장기적으로 통합관리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97년부터 통합형 환경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관리형 환경관리체제는 대기 수질 폐기물 문제등 환경오염의 전 과정을 함께 제어하는 제도로,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물질등으로 구분된 현행 법체계 및 환경행정체계의 일대 개편이 예상되고 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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