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오1시4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정아파트 A동 1301호 조정현씨(38·개그맨) 집에 이의순씨(38·무직·양천구 신월7동)가 술에 취한채 침입, 조씨 아들의 친구 오모군(10·여의도초교3)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조씨 부부는 외출중이었으며 집을 지키던 조씨 아들 등 2명은 곧바로 달아났으나 오군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인질로 잡혔다.경찰은 이씨가 하오2시5분께 숟가락 손잡이를 오군의 목에 들이댄 채 『억울한 일이 있으니 보도진을 불러달라』며 요구하자 보도진을 가장해 들어가 이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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