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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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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입력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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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서울 등 6대시서 「우리강 껴안기」/환경부·서울시도 다양한 행사 준비6월5일은 「제24회 세계환경의 날」. 이날을 맞아 민간환경단체와 환경부 서울시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72년 6월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13개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것이 계기가 된 「세계환경의 날」의 올해 주제는 「우리지구, 우리터전, 우리가정」이다.

한국일보사는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6월2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전국 6대도시에서 「우리강 껴안기대회」를 연다. 서울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한강 껴안기대회」를 개최, 「마포대교―여의도순환로―원효대교―강변북로」 5.3구간을 학생·시민등 5만여명이 에워싸고 녹색서울 만들기를 다짐한다.

부산등 5대도시에서도 낙동강 영산강 금강등 주요강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한강 껴안기대회에서는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 및 음악회등이 열린다. 또 한강의 수질과 생태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계변화사 전시회, 각종 환경사진 전시회, 재생용품전시및 판매, 환경낙서대회등이 함께 열려 참가학생과 시민들에게 환경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한강껴안기대회와 함께 6월2일부터 1주일간을 환경주간으로 선포 , 대대적인 녹색서울 조성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3일을 「푸른거리의 날」로 정하고 거리와 주요산에서 정화작업및 자동차 매연줄이기운동을 벌인다.

이날 시청역 지하철전시장에서는 서울환경사진전이 열린다. 5일에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환경감시단발대식을 갖고, 서울환경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도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표창과 「녹색환경의 나라건설을 위한 정부실천강령」등을 발표한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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