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8명 확인연쇄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7일 저녁 이 사건의 주범으로 수배중인 최승철씨(38)를 대전 중구 대흥2동 대전시청 뒷길에서 검거했다. 일당 8명중 검거자는 장병일씨(34·충남 아산시 배미동) 등 4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이날 하오7시50분께 시청 부근 지하 커피숍에서 전화를 걸고 나가던 최씨와 륙원균씨(31·전북 전주시)를 수상히 여긴 종업원 림모씨(23·여)의 신고를 받고 출동, 1백 떨어진 충남기업사 앞에서 이들을 덮쳐 격투끝에 최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륙씨는 갖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며 대항, 시내쪽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주인종(37) 허우영(30) 복기완씨(36)등 3명을 추가로 수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륙씨가 은신했던 성동구 행당동 모고시원에서 서울2므 9240호 자동차 번호판과 「3827」이라고 적힌 자동차 열쇠를 발견하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이 자동차 번호판은 11일 하오 송파구 문정동 패밀리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뒀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도난당한 것이다.<박희정·김정곤 기자>박희정·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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