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도쿄회의」 6월 5∼7일 개최/북 수재민돕기 구체방안도 논의「조국의 평화통일과 선교에 관한 기독자 제5차 도쿄(동경)회의」가 6월5∼7일 남북한과 재일동포 개신교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쿄교회에서 열린다.
이 회의에는 남북한 교회지도자와 재일동포 교회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가,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방안을 모색하는 기도와 토론을 벌인다. 우리측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장통합·예장합동·예장대신,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6개 교단에서 각각 10명이 참가한다. 북한측에서는 강영섭조선기독교도연맹 위원장 등 10명이 참가하며 회의를 주관하는 재일대한기독교회도 이대경총회장 등 대표 10명을 선정했다.
91년에 시작돼 95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주관하는 남북한교회회의와 별도로 개신교 보수교단이 마련하는 남북 개신교 만남의 자리. 올해에는 북한수재민을 돕기 위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박상증 전기독교사회연구원 원장과 강영섭 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빌리 그래함재단의 스티브 린튼 박사가 특별강연을 한다. 회의 이틀째인 6일에는 전체토의에서 남북기독자의 통일노력과 협력을 명시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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