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등 2곳… 과천엔 쓰레기소각장건설교통부는 17일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안에 상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경기도 과천시 개발제한구역에 쓰레기소각장을 지을 수 있도록 개발제한지역내 행위허가 승인, 안건을 21일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 안건이 국무회의에 통과될 경우 인천시는 인천남동공단 조성, 송도지역매립 및 인천국제공항 건설 등에 대비해 남동구 수산동 393의8 일대 그린벨트에 6만7백14평 규모의 정수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부천시도 여월정수장 등 2개 정수장이 하루 29만톤의 정수능력을 갖고 있으나 2001년에는 23만5천톤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오정구 작동 산 60의1 일대 3만4천2백16평에 하루 23만5천톤의 정수능력을 갖춘 정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경기 과천시의 경우 하루 90·3톤의 쓰레기가 발생돼 김포 수도권매립지에 매립처리해 왔으나 매립지 이용한계와 생활쓰레기의 증가로 갈현동 205의1 일대 1만28평의 그린벨트에 하루 80톤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 건설을 위해 개발제한지역내 행위허가 승인을 건교부에 요청했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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