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현대문학은 리얼리즘소설을 원시적인 문학으로 규정하고 상상의 자유, 새로운 표현양식과 실험적인 소설구조를 발견하는데 애썼다. 1940년대 이후 중남미소설이 「붐 소설」이라 불리는 데서 짐작이 가듯, 중남미권 문학은 현대세계문학에 폭발적이면서 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이 책은 보르헤스, 실비나 오캄포, 코르타사르, 후안 룰포, 마르케스, 요사, 푸엔테스, 몬테로소, 훌리오 라몬 리베이로, 아옌데,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라파엘 움베르토 모레노 두란등 중남미 대표작가의 단편을 묶은 선집이다.오캄포의 대표단편 「천국과 지옥에 대한 보고서」, 실험성이 강한 코르타사르와 룰포의 작품, 장르의 파괴로 나아가는 몬테로소의 「영원한 운동」, 중남미사회에서 여성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아옌데의 작품등이 돋보인다. 예문간·6,500원<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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