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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 1인당 부가가치 은행별 최고 2배 이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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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 1인당 부가가치 은행별 최고 2배 이상 차이

입력
199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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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 1억2,660만원 달해 1위시중은행들의 직원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이 은행에 따라 최고 2배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일반은행의 생산성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은 직원 1명당 창출한 부가가치가 1억2,660만원에 달한 반면, 국민(5,610만원) 동화(5,740만원) 동남(5,850만원) 대동(5,380만원) 평화(5,310만원)은행등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1인당부가가치가 1억160만원으로 2위였고 조흥(9,400만원) 상업(8,100만원)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1인당 부가가치는 은행이 한해동안 벌어들인 업무이익에 인건비 임차료 제세공과금 감가상각비등을 합한뒤 영업외이익을 제한 것으로 직원 1명이 한해동안 생산한 부가가치를 나타낸다.

1인당 당기순이익은 신한(2,740만원) 하나(2,560만원) 보람(1,690만원)등 후발은행들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서울 동화 평화은행은 각각 120만원, 1,150만원, 1,280만원의 1인당 당기순손실을 봤다.

지난해 25개 일반은행 전체의 1인당 부가가치는 7,520만원으로 전년(7,430만원)에 비해 1.2% 늘어났으며 1인당 업무이익(세전 영업이익)은 작년 주식매매이익의 대폭 감소로 3,910만원을 기록, 전년(5,210만원)에 비해 25% 감소했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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