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독일 산별 노동조합원 1만5,000여명이 15일 이틀째 정부의 초긴축정책 및 사회보장 삭감 방침에 항의, 작센―안할트 바이에른주 등에서 전국적인 경고파업을 벌여 공공교통과 의료, 도시기능을 혼란에 빠뜨렸다.이날 경고파업은 독일 전역의 교통 운수 도시용역 탁아 교육 항공운항등을 망라하고 있는 공공부문 노조가 주도했다. 뮌헨공항은 관제사등 지상근무요원의 지각출근 태업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혼선을 빚었으며 뤼벡 드레스덴 등의 도시에서는 버스운행이 부분 중단돼 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콜총리는 이와 관련, 집권 연정 연석회의에서 노조 파업위협에도 불구, 재정절감정책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독일 각 노조들의 파업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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