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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련 조직원 13명 구속/전의장 손영우씨·현역군인 4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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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련 조직원 13명 구속/전의장 손영우씨·현역군인 4명 포함

입력
199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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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당 건설” 표방경찰청은 16일 전국학생정치연합(전학련) 전의장 손영우씨(24·동국대졸) 등 9명을 구속하고 현의장 엄형식씨(22·한국외대 불어4) 등 9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국군기무사령부도 김일영씨(26·서울대 공법4 휴학) 등 현역 군인 4명을 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손씨 등은 94년 3월 동국대에서 전국 27개 대학 학생 1백여명과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등을 강령으로 한 전학련을 결성한 뒤 UR 국회비준 반대투쟁과 노동절 기념대회 등 각종 집회에 적극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속자 명단.

▲손영우 ▲김홍석(26·명지대 경제4) ▲이소영(25·성신여대 독문졸) ▲성혜연(25·덕성여대 전산졸) ▲김정순(23·여·한국외대 서구지역연구1) ▲김지영(24·덕성여대 화학졸) ▲서영주(23·덕성여대 가정졸) ▲빈순아(26·여·경희대 국문졸) ▲윤여림(23·성신여대 경영졸) ▲김일영 ▲박종연(25·상지대 회계4) ▲박로현(23·동국대 국문4) ▲서정보(22·성균관대 산업심리4)<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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