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준비” 여의도연기획팀 대폭보강최근 이뤄진 실·국장급을 포함한 신한국당의 사무처인사의 특징은 실무차원의 대선준비팀강화및 총선결과에 대한 논공행상으로 요약될 수 있다. 대선과 관련해서는 우선 한때 해체설까지 나돌던 여의도연구소의 기획팀을 대폭 강화한 것을 들 수 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기조실장이던 당시 자신의 주도로 만들었던 여의도연구소를 총선이후 대선을 준비하는 전문기획팀으로 바꾸려는 희망을 비쳐왔다. 이 때문인지 보고서파문등에 휘말리다 이영희 전소장의 퇴임이후로는 사실상 「개점휴업」이었던 이곳에 총선기획의 실무책임을 맡았던 안재홍 전기조국장을 포함한 부국장급 이상의 당내기획전문가만도 2명이나 보강됐다. 이들에게는 대선과 관련한 각종 프로젝트입안의 임무가 맡겨졌다는 후문이다.
민정계출신으로 40대초반인 김성배 전홍보국장이 기조국장에 전격발탁된 것과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사회개발연구소팀이 대거 특진한 것등은 총선논공행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국장 이외에도 주무국의 경우 50대의 국장들이 정세분석위 상근위원등 한직으로 밀려나고 총선에서 돋보였던 40대의 젊은층이 많이 발탁됐다.<이동국 자>이동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