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시에 기증… 17∼19일 무료기념공연수원 야외음악당이 17일 개관한다. 대지 2만5,800평에 3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시설로 영구적인 채광천막이 덮여 있어 비가 와도 공연과 관람에 지장이 없다. 삼성전자가 40억원을 들여 지어서 수원시에 기증했다.
개관기념으로 17∼19일 무료공연을 한다. 17일은 수원시향이 금난새씨 지휘로 안요엘(39·단국대 강사)의 「관현악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을 연주한다. 안씨의 곡은 개관기념 위촉작품. 「1812년 서곡」의 끝부분에 나오는 대포소리는 실제로 축포를 쏘아 낼 예정.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도 이날 나온다. 18일은 수원시립합창단의 무대, 19일은 인기가수들이 나오는 팝 콘서트다. 수원시향은 9월 한달간 여기서 관현악·합창·실내악·독주회 등으로 대규모 음악제를 열 계획이다.(0331)38―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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