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나진·선봉지구 포럼서 외국에 제시키로【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은 오는 9월 나진·선봉지구에서 개최되는 첫 투자포럼에서 외국투자자들에게 제시할 4억달러상당의 투자안건 리스트를 마련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산케이가 입수한 투자안건 리스트는 모두 58건으로 수산물 야채 육류가공 맥주생산 봉제 목재가공 조명 시계등 제조분야에 대한 투자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총액은 4억3,794만달러이다.
투자항목은 생활밀착형 업종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반도체와 집적회로(IC) 생산 등 하이테크 관련투자도 일부 포함돼있다. 이 투자안건 리스트는 앞으로 9월의 포럼개최를 지원하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개최자인 유엔농업개발기구(UNIDO)등 유엔 관련기관의 협의를 거쳐 6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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