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 2000년까지 총 2조1,300억원을 환경보전부문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녹색경영」을 선포했다.삼성은 이날 하오 삼성생명 국제회의실에서 정종택환경부장관, 강진구전자소그룹회장을 비롯하여 그룹회장단 사장단등 관련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 선포식을 갖고 녹색경영로고(사진)를 발표했다.
삼성은 녹색경영의 세부실천목표를 ▲경영 ▲공정 ▲제품 ▲사업장 ▲지역사회등 5개부문으로 나눠 ▲폐수무방류 사업장 실현 ▲제품 전생애 책임주의 실천 ▲녹색환경보고서 발간 ▲3무(무공해 무재해 무질병)사업장 실현 ▲그린파트너십 운영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삼성은 특히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물고기기르기운동」을 펴는 한편 공정개선과 폐수 재이용을 통해 98년까지 폐수배출량을 50% 줄이고 2000년에는 폐수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재 61%수준인 청정연료 사용비율을 200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같은 실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룹운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녹색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장별로는 녹색경영추진위원회와 녹색경영팀을 각각 발족시키기로 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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