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청권 당선자들 김 수석에 잇단 비난 공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청권 당선자들 김 수석에 잇단 비난 공세

입력
1996.05.16 00:00
0 0

◎“JP 친위돌격대역” 눈길자민련에서 JP(김종필총재)를 위해 「친위돌격대」역할을 하는 원내인사들이 나타나고 있어 시선을 끌고있다.

『당기위원회 심의가 부총재급에는 미치지 않느냐』 15일 열린 자민련 당무회의에서 이원범당선자(대전 서갑)가 이같이 언급하자 장내는 일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당선자의 발언은 최근 야권후보단일화론을 주장한 김복동수석부총재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야권전체가 대여투쟁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당의 기강과 단합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 당기위가 어떻게 수렴할 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오룡운당선자등 충청권 인사들이 『김수석부총재는 당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고 가세했다.

당관계자들은 이날 회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예전과 달리 김총재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인사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당선자와 함께 김범명의원 등을 JP의 「돌격대」로 지목했다. 충남도지부장인 김의원(논산)도 지난달 17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지도급인사들이 마치 당이 불협화가 있는 것처럼 비쳐지지 않도록 숙고해서 발언해달라』고 지도체제 개편을 요구한 박철언부총재를 공격한바 있다.

김의원과 이당선자등은 총선후 당내 공식회의석상에서 당지도부의 의사진행을 도와주는 첨병역할을 하고있다.<김광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