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실험 계속입장 수정용의”【제네바 로이터 AFP=연합】 유엔 군축회의가 13일 포괄적 핵실험금지 조약(CTBT) 타결을 위해 제네바에서 재개된 가운데 중국은 평화적 목적의 핵실험을 계속하겠다는 기존입장을 수정할 뜻을 처음 시사했다.
93개국 대표들이 6월말까지 전면적 핵실험 금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모인 가운데 중국의 사조강(사쭈캉) 군축회의 대사는 CTBT가 평화적 핵실험을 허용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에 「신축성」을 보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대사는 또 중국은 6월말까지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핵실험금지 조약에 관한 협상을 타결지으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올들어 두번째로 회동한 각국 대표들은 이날 회의진행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별 모임을 가졌는데 6월28일까지로 돼 있는 회의기간에 CTBT가 타결될 경우 조약안은 9월 유엔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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