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발주하는 6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및 운영선사를 기존 참여업체와 삼성중공업및 대한해운등 일부 신규업체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여기서 제외되는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한라중공업 강경호사장과 한라해운 김호현사장은 13일 가스공사를 방문, 신규 LNG선의 발주방식을 재고해주도록 건의했다. 한라측은 가스공사의 LNG선 건조 선정방식은 표면상 입찰의 투명성및 공정성을 내세우면서 기존 조선사및 운영선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기 위한 방안이며 신규업체의 진입을 힘들게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LNG선 운영선사에서 배제될 것으로 알려진 범양상선의 박하영이사도 범양상선은 국내 3대선사로 참여자격조차 주지 않는다면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는 지난주 일부 자격이 있는 업체에 한해 입찰기회를 주는 제한입찰방식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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