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한글서비스 연내 개설 박차세계 각국의 언어를 원하는 나라의 말로 번역해주는 인터넷 문서번역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로 각광받고 있다. 고객이 번역할 문서를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업체에서 번역소프트웨어나 전문번역가들을 동원해 원하는 언어의 문서로 바꿔준다.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번역을 의뢰하고 시간및 비용도 적게 들어 무역회사나 인터넷 비즈니스업체, 출판사 등이 널리 이용하고 있다.
미글로벌링크사(http://www.globalink.com)는 최근 2,000여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전문번역가를 확보, 고객이 전자우편으로 번역을 의뢰하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00여개 언어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영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5개 언어로 된 문서를 500자이내일 경우 무료로 번역해줘 네티즌의 호응을 받고 있다.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관련 최신뉴스를 여러개의 언어로 번역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일본의 JLS사(http://www.japanes.com)는 일본의 경제뉴스 서적 소설 계약서등의 각종문서를 영역하거나 영어문서를 일역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캐나다의 CHI사(http://www.ifcss.org:8001)는 캐나다이민을 원하는 중국인이나 중국진출을 원하는 캐나다 기업을 대상으로 영중및 중영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서도 몇몇 단체나 기업이 인터넷 문서번역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일본의 과학기술정보를 한국어로 자동번역해 국내 PC통신에 제공하는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는 연말께 일반인을 위한 인터넷 일한번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제이서울등도 인터넷 문서번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연말께면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한글번역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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