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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철 젊은 부부의 필수품 어린이용 카시트 매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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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철 젊은 부부의 필수품 어린이용 카시트 매장 “북적”

입력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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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들이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요즘 백화점코너의 어린이용품매장은 카시트를 찾는 젊은 부부들로 붐비고 있다.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여행때는 어린이안전용품이 필수다. 특히 젖먹이부터 4세까지의 어린이들은 급정거나 추돌 등으로 생기는 각종 돌발사태에 대비, 어린이용 카시트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하다.최근 어린이용 카시트는 안락함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용 카시트는 차내에 설치된 안전벨트로 시트를 고정시키고 어린이는 시트에 달린 벨트를 매도록 돼 있다. 어린이들은 시트의 안전벨트안에 오래 있으면 갑갑함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시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어린이 체형에 맞게 전후 간격이나 의자각도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안전벨트외에 안전대도 이중으로 설치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또 안전을 위해 철재봉이나 강화플라스틱대신 압축스티로폴을 사용하는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압축스티로폴은 철재봉이나 강화플라스틱보다 가벼워 운반이 쉽고 시트가 파손됐을 때, 시트파편으로 상처를 입을 염려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카시트는 주로 수입품이다. 국산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부림산업 브라코 유일 삼송등 4개 정도에 불과하다. 가격은 15만∼30만원대로 이븐플로어 콤비 아프리카등 수입품이 국산제품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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