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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연합】 일본은 1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의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의향을 타진해 왔다는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일본축구협회 전무이사 겸 월드컵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인 오구라 준지는 이날 회견을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조셉 블래터 FIFA 사무총장의 서한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한 일본측 의사를 묻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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