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증시 공급물량 확대, 수출부진 등 연이은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조정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주후반 들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중기 상승기조가 아직까지 유효함을 나타냈다.이번주에는 조정장세가 이어지느 가운데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순환상승이 시도될 전망이다. 국내기관의 순매도가 계속디고 경기하강의 영향을 받고 있는 대형주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선거이후 상승장에서 약 9,300억원에 이르는 순매도를 보였던 국내기관들은 투신의 주식형 펀드수탁고의 지속적 감소에서 시사하듯 당분간 순매수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와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고객예탁금 등 풍부한 유동성은 여전히 증시전망르 밝헤해 주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현재의 고객예탁금은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1000대를 돌파했을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950대가 장단기 저점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돼 있는데다 최근들어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우위로 전환하고 있어 주초반 에너지 보강과정을 거쳐 980∼990대 돌파를 위한 재시도가 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통신관련주의 급락이후 새로운 주도주가 부상하지 않고 있어 지수 민감주보다는 개별재료 보유주 중심의 활발한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경제지표의 약세로 인한 우려감이 상존해있는 만큼 경기관련 대형주보다는 음식료 제약 보험 등 내수관련 중소형주 중심의 단기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장세르 주도해온 M&A관련주와 남북경협 관련주, 실적호전예상주, 실세금리 하향안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주 등 대중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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