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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 온라인망」 11월 가동/불량거래자 대출막게/은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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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 온라인망」 11월 가동/불량거래자 대출막게/은행연

입력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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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부터 전금융권 확대오는 11월부터 은행권에 개인과 기업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신용정보 온라인망이 본격 가동된다.

은행연합회는 12일 은행 보험 증권 등 전 금융권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를 일선 은행지점들이 온라인망으로 검색해볼 수 있는 「신용정보 온라인시스템」을 8월까지 구축, 오는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

「신용정보 온라인망」이 가동되면 일선 은행지점들은 대출전에 신청자의 금융거래내역을 불과 몇분만에 조회, 대출금 카드대금등의 연체사실이 있는 불량거래자에 대한 대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특히 카드대금(5만원이상) 6개월이상 연체자에서부터 어음·수표를 부도낸 사람에 이르기까지 1백만명에 육박하는 금융불량거래처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있어 온라인망이 본격 가동되면 이들이 금융권이용이 어려워지게 된다. 연합회는 그동안 금융권으로부터 금융거래정보를 수집, 마그네틱테이프에 입력해 보급하는데 40여일이 걸려 단기간내에 발생하는 불량거래를 막지 못했으나 온라인망가동으로 신용정보 활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특히 올초부터 은행 보험사등에 이어 증권 농·수·축협 새마을금고 우체국등 12개 금융업종으로부터도 금융거래정보를 수집, 축적하고 있는데다 98년부터는 온라인망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금융권에 불량거래자들이 설 땅이 없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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