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지 “IRA측 러 마피아에 거액지불”최근 러시아로부터 간첩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외교관들은 러시아 핵물질이 아일랜드공화군(IRA)에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고 메일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6일 한 러시아관리를 영해외정보부(MI6)에 IRA 정보를 넘긴 혐의로 체포, 반역죄로 기소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익명의 FSB대령의 말을 인용, MI6요원들이 IRA와 러시아 마피아와의 관계를 파악키 위해 러시아관리들에게 거액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올해초 3∼4명의 IRA대원이 러시아로 와 러시아마피아에게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시베리아 원자력발전소에서 훔친 핵물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러시아 마피아에게 러시아밖으로 이를 반출해 준다는 조건으로 거액의 자금을 지불했다면서 그러나 핵물질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런던 ap="연합">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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