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인 강택민(장쩌민)은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20일자)와의 회견에서 경제정책과 관련, 이붕(리펑)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대만과 홍콩 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중국 최고 지도자가 외국언론에 동료 지도자를 거명해가며 공개비판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권력갈등과 정책비판등 두가지 측면에서 주목된다.
강은 이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물가통제에 실패했다며 94년 물가가 억제목표 10%를 훨씬 초과한 20%대에 이르도록 한 잘못을 자아비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이총리가 97년 정치국 상무위원직에서, 98년엔 총리직에서도 각각 물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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