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가운데 시험 때만 되면 안절부절 못하다가 두통 복통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시험불안증이다. 증세가 심하면 시험지를 받는 순간 눈 앞이 캄캄해 지기도 하고 시험 전날께 졸도하기도 한다.시험이 주는 스트레스를 소화해내지 못해 일어나는 증세인데 먼저 학부모들이 성적에 초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유책이다. 「한번 시험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가져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학원 모의고사를 보거나 수능 모의고사문제집을 많이 풀어 시험에 익숙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증세가 지나친 경우에는 신경안정제를 복용시켜도 좋다. 그러나 시험 때마다 약에 의존하게 해서는 곤란하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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