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터키)=홍희곤 기자】 터키를 공식방문중인 이수성 국무총리는 10일상오(현지시간) 이을마즈 터키총리와 회담을 갖고 4자회담제의를 비롯한 한반도의 최근 정세와 양국간 경제·통산 증진방안등을 논의 했다.이총리는 4자회담제의의 구체적 내용과 배경을 설명한뒤 북한의 변화와 개방을 위한 터키측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을마즈총리는 이에대해 『터키는 4자회담제의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북한은 항구적이고 새로운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4자회담 제의를 수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국총리는 주 4회 취항을 원칙으로 서울과 이스탄불간 직항로 연내 개설에 합의했으며,논의가 진행중인 양국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했다. 원자력협력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는 캐나다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터키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