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미국에서 팩스를 통해 우리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6개 종단으로 구성된 범종단북한수재민돕기추진위원회(실행위원장 이윤구)에 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범종추의 한 관계자는『금주초 미국을 방문했던 북한의 고위관리가 팩스를 통해 쌀을 포함한 수재지원품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범종추는 이에 따라 추수직전인 8월까지 대북지원을 위해 200만달러 규모의 쌀과 밀가루를 모으기로 하고 우리 관계당국과 이를 협의 하기로 했다.
한편 통일원은 대북민간지원에서 곡물과 현금은 제외한다는 기존 입장에 따라 곡물의 대북지원은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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