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원전 폭발사고당시 방사능에 노출돼 후유증을 앓고 있는 우크라이나 거주 한인3세 이리나 안양(10·본보 4월26일자 사회면 보도)이 10일 퇴원했다. 안양은 지난달 26일 한국일보사의 「함께사는 사회,함께사는 세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선명회(회장 이윤구) 초청으로 입국, 15일동안 삼성의료원에서 무료로 MRI(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및 염색체검사와 진료를 받아왔다.주치의 구홍회박사(소아과)는 『안양은 백혈구수가 정상치인 5,000∼1만개의 절반정도인 3,500∼5,000개에 불과하다』며『악성종양의 경우 10년 이상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의료원측은 내년부터 안양을 매년 초청, 무료로 진료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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