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중국은 20일 이등휘(리덩후이) 대만총통의 취임식을 전후해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도쿄(동경)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방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 9일까지 핵실험 도화코일이 신강(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나포박(뤄푸보) 핵실험장에 도착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 코일을 지하에 장전하면 일주일 이내에 핵실험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이번 실험이 특히 직선으로 당선된 이총통을 강력히 견제하기 위한 것이며 이총통이 독립 가능성을 밝히고 미국이 이에 동조하면 중국은 3월 중단한 제4차 군사훈련을 핵실험과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64년이래 44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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